국내기업 인구위기 대응, 1위는 삼성전기(85.3점)
- ▶ 삼성전기 83.5점으로 1위, 대기업 평균 55.5점
- - 삼성전자 등 공기업은 다음 상위권에
- -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조사, 대기업 300곳 인구위기 대응력 평가
우리나라에서 인구 위기에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대기업으로 우리 회사가 1위로 꼽혔습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18일 인구 위기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는 지표인 'EPG 경영'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 원 이상인 300개 기업을대상으로 한국 ESG연구소와 공동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 출산·양육지원 ▲ 일·가정 양립지원 ▲ 출산장려 기업문화 조성 ▲ 지역사회 기여 등 네 가지 부문의 17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중 100위를 추려 '인구 위기 대응 최고 100 기업' 명단을 공개했으며, 우리 회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부 지표 평가를 토대로 매긴 네 가지 부문의 점수에 가중치를 두고 합산해 기업의 인구 위기 대응 총점을 산출한 결과, 300개 기업 전체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5.5점이었습니다.
1위는 삼성전기(85.3점)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롯데정밀화학(83.8점), 신한카드·KB국민카드·KT&G(80.9점), 국민은행·삼성전자·한국가스공사·제주은행·효성첨단소재(79.4점)까지 10위권에 들었습니다. 이 밖에 SK·포스코퓨처엠(75.0점,14위), LG디스플레이·SK텔레콤·한화솔루션·KB캐피탈(72.1점, 20위) 순이었습니다.
평가 대상 기업의 인구 위기 대응 평균 점수는 55.5점에 그쳤으며, 최저점은 16.2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