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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2.04.11

삼성전기,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MLCC 13종 개발

▶150℃ 고온 보증하는 MLCC로 파워트레인에 적용
- 다양한 크기, 용량의 전장용 MLCC 13종 출시
-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에 공급 계획
▶삼성전기, 자동차용 MLCC 라인업 확대해 전장 시장 본격 공략
- 일부 해외업체 위주의 고신뢰성 전장용 MLCC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발판
- IT 및 전장·네트워크 등 사업 다각화로 시장 대응력 강화

 

MLCC
삼성전기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에 적용 가능한 고온 특성의 MLCC를 개발하고,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전기는 사용환경 150℃를 보증하는 전장용 MLCC 13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150℃를 보증하는 고신뢰성 전장용 MLCC는 일부 해외업체만 생산해왔는데, 삼성전기는 이번 개발을 통해 전장 라인업 확대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가로 3.2mm, 세로 2.5mm인 3225 크기에 22uF(마이크로패럿)의 고용량 제품부터 1608 크기에 220nF(나노패럿) 용량의 소형 제품까지 다양한 크기와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225크기 22uF, 4.7uF, 2.2uF(3종), ▲3216 10uF, 2.2uF, 1uF, ▲2012 10uF, 4.7uF, 2.2uF, 1uF, 470nF, 220nF, ▲1608 220nF)
 ※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캐패시터)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사용됩니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트레인용 고온 MLCC 

파워트레인은 자동차의 핵심 구동장치 즉, 내연기관의 엔진, 전기차의 모터 등으로 자동차에 동력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전력 소모와 발열로 내부 동작 온도가 150℃까지 올라갈 수 있어 내부 탑재되는 부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합니다.

보증온도 이상의 환경에서 MLCC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용량이 감소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T 기기에는 85℃ 보증, 전장에는 125℃ 보증 제품이 적용하지만, 파워트레인에는 150℃ 보증 제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50℃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용량 감소 없이 정상 동작할 수 있는 특성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원재료 개발 및 공법기술 등 기술 난도가 높아 소수 해외 업체만 양산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높은 제품입니다.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김두영 부사장은 “IT보다 극한환경에서 사용하는 자동차용 제품이 어렵고, 자동차 중에서도 파워트레인용이 가장 어렵다”며 "삼성전기는 독자적인 유전체 개발 등 재료와 제조 공법을 차별화해 전장용 MLCC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의 전장화로 소형·고성능·고신뢰성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장용 MLCC 시장은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차의 효율적인 연료 소비와 모터 제어를 위한 각종 센서와 전자제어장치(ECU) 탑재 수 증가로 연간 9%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기는 초소형, 초고용량 MLCC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고부가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및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MLCC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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